[ 우동볶음 - 야키우동 (Yaki Udon) ]

◆ 우동

일본의 식문화 중 면 문화는 관동지방과 관서지방으로 구분되며 보통 관동지방은 소바가 발달하였으며 관서지방에서 우동으로 대표되는데 이렇게 분식문화가 발달한 것은 상대적으로 쌀의 생산이 부족했던 일본의 분식장려운동 덕분이며 많은 서민들에게 환영받은 우동은 지금까지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동의 기원은 헤이안시대 당(唐)에서 유학하던 승려 보고에 의해 일본에 우동 만드는 법이 전해졌으며, 우동의 시초에 에도시대에 교토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면발이 연하고 야들야들한 우동이 발달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유명한 사누키우동이다.

  일본의 우동은 밀이 생산되는 지역의 기후 및 재배조건과 지역별 식문화 또는 만드는 방법이 다양하다. 지역적으로 일본의 3대 우동이라 하면 가가와의 사누키우동, 군마의 미즈사와 우동, 아키타의 이나니와 우동을 꼽으며, 아이치의 기시멘과 나가사키의 고토 우동을 더해 일본의 5대 우동이다.

[ 소고기덮밥 - 규우니쿠노돈부리 (Beef & Eggs on Rice) ]

◆ 덮밥

돈부리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사용하는 밥그릇보다 약간 큰 그릇을 가리키는 말이다.

음식으로 말하자면 그릇에 밥을 담고 밥 위에 반찬이 되는 요리를 올려놓은 것으로, 덮밥을 말한다. 올려좋은 요리에 따라 여러 가지 돈부리가 된다.

예를들어, 밥 위에 커틀릿을 올리면 카츠돈이 되고, 덴푸라를 올리면 텐돈이 된다.

오야코돈이라는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닭고기와 달걀을 섞어서 덮밥으로 만든 것이다.

오야코의 오야는 부모 또는 어미라는 뜻이고 고는 새끼라는 뜻이다, 닭은 어미이고 달걀은 새끼라는 이것을 합쳐 오야코돈이라고  칭한다.

[ 메밀국수(자루소바) - 소바 (Buckwheat Noodles) ]

◆ 소바

  소바는 원래 메밀을 뜻하지만 메밀가루로 뽑아낸 국수를 종류에 따라 뜨거운 국물이나 차가운 간장국물에 무즙과 파, 고추냉이를 곁들어 먹는 일본음식으로 일본에서는 면요리를 모두 소바라 하며 소바 그 자체 또한 메밀을 지칭한다. 또한 최근에는 '소바키리'라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도코에는 그 역사가 에도시대부터 이어진 오래된 사라시나와 스나바, 야부등 이른바 3대 소바집들이 지금도 성업 중이다.

 소바의 주재료인 메밀은 다른 곡류들과 달리 아미노산의 조합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며 영양소가 고루 퍼져 있고 특히나 쌀 소비로 인하여 부족되기 쉬운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

또한 피를 맑게 해주며 피로회복이나 간장보호 특히 혈압강하에 도움을 주어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메밀의 성분 중 루틴(rutin)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혈압을 내려주며 비타민의 일종인 판토텐산이 많아서 두통이나 피로를 덜어주며, 코린이라는 성분은 술의 해독작용을 돕는 성분이 있어 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